화성 한옥카페 화림원 경기 화성시 비봉면

요즘 대규모 베이커리 한옥카페들이 인기이다.
가까운 곳에 새로운 한옥카페가 생겨서 가봤다.

한적한 곳에 있어 주차공간은 충분했으나 주말엔 붐빌지도...

널찍한 양반집 잔칫날 같은 마당

작은 개다리 소반이 넘나 정겹고 아름답다.

네모난 개다리 소반 위에 꽃바구니도 예쁘고,

한동은 좌식이고 한동은 입식인데 좌식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저 웅장한 서까래와 대들보!
뿐만 아니라 정말 정성들여 지은 한옥이라 느껴지는 것이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에어콘을 틀지 않고 창문만 열어 놓아도 넘나 시원했다.
어떤 한옥 건축의 과학 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올 것 만 같은 그런 방이었다.

요렇게 예쁜 나비 소반도 있고, 이집은 소반 맛집이기도 하다.

오전11시 이전에는 빵이 안들어 와서 한가지 밖에 못시켰다. 빵이름은 잊어버림 ㅜㅜ
쑥라떼가 이집의 시그니처 인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카페라떼도 맛있었다.

정원은 꽤나 넓으면서도 아기자기 했는데 조경공사가 계속되는 중이었다.

예쁜 꽃가마와 작은 연못과 장독대.

그리고 정말 예쁜 수돗가.
이렇게 예쁜 수제타일 수돗가는 첨봤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던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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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한옥카페 나들이었다.